7월 복귀작 '커피프린스 1호점'서 남장 연기

‘윤은혜의 복귀작 캐릭터는 남자?’

배우 윤은혜가 ‘남장 여인’이라는 이색 캐릭터로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윤은혜는 7월 방송 예정인 MBC 특별기획 (극본 이정아, 장현주ㆍ연출 이윤정)의 여주인공 고은채 역으로 캐스팅돼 ‘꽃미남’ 연기를 보여준다.

윤은혜가 연기하는 고은채는 커피 전문점 커피프린스에 취직하기 위해 부득이 남장을 택한 ‘억척 또순이’다. 동성애자 소문이 있는 커피프린스의 사장이 남자 직원을 채용하려 하자 생계를 위해 이를 악물고 남장을 한다.

태권도 사범 경력도 있는 만능 스포츠우먼으로 보이시한 미녀의 매력을 한껏 과시할 수 있는 캐릭터다. 윤은혜가 연기자로 데뷔하기 직전 각종 오락 프로그램에서 보여준 ‘힘짱’ 여인의 매력을 연기를 통해 재현하게 되는 셈이다.

윤은혜의 측근은 “작품과 캐릭터가 너무 마음에 들어 출연 제의를 받자마자 출연을 결정했다. 올해 초 잠시 몸이 안 좋았는데 요즘은 건강을 되찾아 최상의 건강 상태다. 하루라도 빨리 촬영을 시작하고 싶어하고 있다”고 전했다.

은 로맨스 소설가 이선미씨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이다. 정략 결혼을 피하기 위해 동성애자를 자처하는 커피프린스의 사장과 취직을 위해 남장을 한 여인의 이색적인 사랑 이야기다.

남장 여인에게 애정을 느낀 뒤 스스로 남자를 사랑하는 것으로 착각한 커피프린스 사장의 성 정체성에 대한 고민도 유쾌하게 그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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