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P&DOWN

UP

거물 스타들의 영화 복귀 소식이 뜨겁게 달궈진 한 주였다. 배우 장동건은 판타지 영화 (Laundry Warrior)로 할리우드에 진출한다.

이 영화는 신예 이승무 감독이 연출을 맡으며 상대역으로는 세계적으로 알려진 중국 배우 장쯔이가 결정됐다. 총 제작비 3,000만 달러(약 280억원)으로 한ㆍ중,ㆍ미 3개국의 합작으로 제작될 예정이다.

송승헌도 군 전역 후 5개월 만에 오랜 침묵을 깨고 복귀작을 결정했다. 송승헌은 영화 (감독 김해곤ㆍ제작 MKDK, 엠넷미디어)에서 김우민 역으로 캐스팅 됐다.

본래 드라마 를 컴백작으로 내정했으나 작가 교체 등의 이유로 일정이 미뤄졌고 영화로 앞서 컴백하게 됐다. 송승헌이 맡은 김우민은 극단을 오가는 양면적인 캐릭터로 카리스마 있는 남성미를 선보일 예정이다.

개그맨의 득녀 소식도 이어졌다. 개그맨 신동엽은 4일 한 아이의 아빠가 됐다. 3월 28일 개그맨 박준형-김지혜 커플의 득녀에 또 한번의 개그계 희소식이다.

신동엽은 “평소 원하던 딸을 낳아서 더 이상 바랄 것이 없다”며 행복감을 표시했다. 한편 배우 장신영도 2일 결혼 5개월 만에 건강한 아들을 출산했다. 속도위반이다.

윤은혜도 차기작을 고르며 활동 재개를 선언했다. 윤은혜는 오는 7월부터 방송될 MBC 주말드라마 (극본 이정아 장현주ㆍ연출 이윤정)의 주인공으로 캐스팅 됐다.

윤은혜는 4일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벌써부터 설레고 떨린다. 많이 기다려준 분들께 실망시켜드리면 안 되는데…”라는 글로 새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표시했다.


DOWN

프리랜서를 선언한 아나운서들의 수난도 계속되는 한 주였다. 김성주 전 MBC 아나운서는 자신이 진행하던 모든 MBC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꾸준하게 거론되던 SBS행도 SBS측이 “영입계획이 없다”고 천명하면서 수포로 돌아갔다. 김성주는 지난 1일 처가가 있는 미국으로 여행을 떠나 휴식을 취하고 있는 중이다.

강수정의 사정은 좀 낫다. 강수정은 친정인 KBS 프로그램 중 유일하게 남아있던 KBS 2TV ‘쾌남시대’가 봄 개편과 함께 폐지된다는 소식을 접했다.

강수정은 당분간 KBS에서 모습을 볼 수 없을 전망이지만 SBS 등에 출연중이다.

배우 김희애는 드라마 속 노출 수위를 두고 세인의 입방아에 올랐다.

김희애는 SBS 월화 미니시리즈 (극본 김수현ㆍ연출 정을영)에서 파격적인 키스 장면과 도발적인 애정 표현으로 도마 위에 올랐다.

시청자의 항의는 물론 방송위원회로부터 시청등급 재조정이 거론되면서 제작진은 이례적으로 주말 재방송 분량에서 노출 장면을 대거 삭제하기로 결정했다.

향후에도 SBS 자체 심의실을 통해 노출수위에 대해 재고를 진행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한류 스타 박용하는 안과질환으로 병역면제 판정을 받았다. 소속사측은 “최근 안과 질환인 위수정체안으로 병역면제를 받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박용하가 1996년 병역 검사에는 현역 판정을 받은 이력이 공개되면서 앞으로 병역기피 논란의 여지가 남겨졌다.

일부 네티즌들은 박용하에게 ‘각막용하’라는 아름답지 못한 별명을 안겨주며 인터넷 연예게시판 등에 비난 의견을 올려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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