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아빠처럼 나를 보듬어 주고 안아 주는 사람.”

만능엔터테이너 김준희가 29일 오후 자신의 미니홈피에 남편인 지누션의 지누에 대한 애정을 고백했다. 김준희는 침대 위에 노트북과 휴대전화가 놓은 사진과 함께 편지 형식으로 남편에게 사랑을 고백했다.

김준희는 “몸이 불편한 나를 위해 하루종일 누워있음 심심할까봐 침대 위 예쁜 테이블 위에 가만히 놓아준 노트북. 아침에 일어나 샤워를 하고 나와보니, 깔끔히 만들어진 침대, 당신 저렇게 사랑스럽게 만들어 놓았잖아요. 어떻게 당신을 사랑하지 않을 수가 있어요”라고 글을 올렸다.

김준희는 임신 4개월째로 오는 9월 출산을 앞두고 있다. 김준희는 자신을 세심히 배려해주는 지누의 자상함을 실감나게 묘사하며 ‘닭살 사랑’을 자랑했다.

김준희는 “당신의 갑작스러운, 아니, 너무나 솔직한 입맞춤으로 나를 깨워주고. 조곤조곤 발마사지, 다리 마사지로 나를 노곤하게 잠 깨워주는 당신의 손길, 당신의 입술, 당신의 마음. 사랑이라는 말로 다 채울 수가 없네요”라고 적었다.

김준희는 “투정부리고, 떼 쓰고, 고집쟁이인 나에게 참고, 인내하며, 긍정적인 눈을 갖게 해 준 당신. 당신은… 아빠처럼 나를 안아주고 보듬어 주는 사람이에요”라며 남편에 대한 사랑을 고백했다.

김준희와 지누는 지난 2006년 5월14일 백년가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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