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10일 결혼 신랑 박 씨에 관심집중… "'평범해서 말할 게 없다' 밝혀"

손미나 KBS 아나운서(35)가 웨딩마치를 울린다. 손 아나운서는 오는 5월 10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한 살 연상의 대기업 회사원 박모씨와 결혼식을 올린다. 손 아나운서는 지인의 소개로 박 씨를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1997년 KBS 공채 24기로 입사한 손 아나운서는 KBS 1TV '도전 골든벨'을 진행하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현재 KBS 2라디오 '밤을 잊은 그대에게'를 진행하고 있는 손 아나운서는 4월 16일로 예정된 개편을 통해 라디오에서 하차한다. 손 아나운서의 바통은 고민정 아나운서가 받게 된다.

한편 손 아나운서의 결혼 소식이 전해지자 신랑인 박 씨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여자 아나운서들이 전문직 종사자나 유명 가문의 자제 등과 결혼하면서 손 아나운서의 신랑 역시 그런 사람이 아니냐는 추측이 일고 있는 것.

한 KBS 아나운서는 "손 아나운서가 평소 남자친구에 대해 '너무 평범해 말할 게 없다'고 얘기했다"며 "평범한 사람으로만 알고 있을 뿐 누군지 물어보지도 않았다"고 전했다.

또다른 아나운서는 "손 아나운서가 신랑감이 유명 가문 출신이라는 소문이 퍼진 것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표시했었다"고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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