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시 최종합격 6세 연하와 진지한 만남… "결혼 임박했다" 이야기도

'주몽' 송일국이 사랑에 빠졌다.

송일국(36)은 6세 연하의 예비 법조인 A씨와 열애 중이다.

송일국은 지난 2006년 10월 지인의 소개로 A씨와 첫 만남을 가졌고 5개월 여 진지한 만남을 지속하고 있다. 첫 만남 당시 송일국은 MBC 사극 의 빡빡한 촬영 스케줄에 묶여 있었고, A씨는 사법시험 최종 발표를 앞두고 있어 만남은 자주 갖지 못했다.

전화를 통해 서로의 안부를 전하며 호감을 키워오던 송일국과 A씨는 촬영이 막바지에 접어든 2007년 초부터 본격적인 교제를 시작했다. 그 와중에 A씨의 사법시험 최종 합격 소식은 이들 커플의 사랑을 축하하고 굳게 하는 요소로 작용했다.

송일국의 측근은 "송일국과 A씨의 만남은 그 자체로 운명적이었다. 첫 만남 당시 송일국은 거의 매일 의 밤샘 촬영에 임하고 있었는데 만나기로 약속한 날 만큼은 촬영이 예정보다 빨리 끝났다. 자주 만날 기회는 없었지만 첫인상과 호감이 워낙 두터웠던 것 같다. 5개월 여 기간 동안 몇 번 못 만났지만 전화를 통해 사랑을 키워갔다"고 전했다.

송일국의 소속사 바른손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송일국과 A씨는 현재 조금씩 서로를 알아가며 사랑을 키워가는 단계로 전해지고 있다. 그러나 송일국의 지인들 사이에선 결혼이 임박했다는 이야기도 조심스럽게 흘러나오고 있다.

송일국의 한 지인은 "송일국이 올해 안에 결혼하고 싶다는 말을 종종 하곤 했다. 나이도 있고 결혼에 대한 생각도 있는 만큼 조만간 결혼을 결심하지 않을까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 지인에 따르면 A씨는 아담한 체구에 동양적 외모를 지녔고 순수한 성품의 소유자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의 동료 출연자들은 송일국의 열애 소식에 깜짝 놀라는 반응이었다. 한 출연자는 "여자 친구가 있는 줄 전혀 몰랐다. 촬영 스케줄 상으로 사귀는 게 거의 불가능한 형편이었다. 역시 송일국은 '철인'이다"라고 혀를 내둘렀다.

송일국은 지난 6일 종영 이후 미국을 방문해 CF 촬영 및 여행을 즐기고 14일 새벽 귀국했다. 17일에는 한혜진 전광렬 오연수 등과 함께 북한을 방문해 평양 등지의 고구려 유적지를 탐방하고 돌아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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