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드라마플러스 '탱자 연예뉴스' 출연해 솔직담백한 고백

2집 '헤이 보이'로 사랑받는 가수 서지영이 연예 프로그램에서 솔직한 입담을 과시했다.

서지영은 SBS 드라마플러스가 신설한 '탱자 연예뉴스(연출 이충용)' 첫 방송에 출연해 고교생 때 그룹 샵으로 데뷔해 해체 뒤 솔로 음반을 발표하기까지의 과정을 자세히 밝혔다. 특히 해체로 겪은 아픔을 이야기할 때는 눈물까지 보였다.

26일 오전 9시 30분 방송한 1회 '스타탐구' 코너에 출연한 서지영은 변함없이 곁을 지켜주는 팬들을 두고 "제가 TV에 나오는 연예인이고 스타일을 보고 좋아한다고 생각했는데 공백 기간을 보내면서 무조건적인 사랑을 주는 친구들이란 걸 깨달았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저도 사람이니까 힘들 때도 있고 앞으로 살아갈 길이 막막하기도 했었다"라고 고백할 때 눈물을 보인 서지영은 "혼자 무대에 오르니 외로움을 느낀다"고도 했다.

솔로 가수로 겪는 어려움과 팬들에게 갖는 고마움을 솔직하게 밝힌 서지영은 학창 시절 겪은 엉뚱한 경험도 함께 공개했다.

"중학교 때 체육 선생님으로부터 키스를 부르는 입술이라는 독특한 칭찬을 받고 의아했다"라고 말한 데 이어 '야한 동영상을 본 경험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24살때 쪽방에서 야한 동영상을 봤는데 생각보다 덜 야했다"라고 유쾌하게 대답해 좌중을 웃기기도 했다.

총 2편으로 구성된 서지영의 '스타탐구'는 27일 2회가 시청자를 찾는다.

한편 '탱탱하고 자유스러운 연예뉴스'란 뜻의 '탱자 연예뉴스'는 간결하고 정확한 보도를 내건 일일 연예정보 프로그램으로 개그맨 김경식과 모델 김인서가 진행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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