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제작자 변신 앞두고 고군분투

“후배들아. 도와줘!”

배우 허준호가 뮤지컬 제작자 변신을 앞두고 연예계 인맥 활용을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허준호는 지난 2006년 아버지 고(故) 허장강의 이름을 딴 뮤지컬 제작사 장강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하고 창립 작품으로 를 준비하고 있다.

오는 6월 첫 공연을 앞두고 공개 오디션을 진행하는 등 캐스팅 및 연출자 음악감독 안무가 선정 등 본격적인 제작자 변신을 위한 막바지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허준호는 투자 연출 음악 캐스팅 등 제작의 모든 분야를 책임지는 1인 4역을 맡았다. 작품 흥행의 가장 중요한 요소인 연기자 캐스팅에 남다른 정성을 쏟고 있다.

허준호는 유준상 박건형 등 뮤지컬에 일가견이 있는 후배 연기자들에게 직접 도움을 요청하며 캐스팅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출연을 요청하고, 추천을 부탁하는 등 폭넓은 연예계 인맥을 최대한 활용하고 있다.

허준호로부터 출연 섭외를 받은 한 배우는 “허준호 선배가 작품에 쏟는 정성을 실감하고 있다. 아직 진행 중인 단계지만 허준호 선배의 연예계 명망을 감안하면 초호화 캐스팅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는 조선 시대 기생 양성 학교를 소재로 한 퓨전 사극 뮤지컬이다. 유명 작곡가 하광훈이 음악 감독을 맡았다. 김희선 박지윤 주연의 드라마로도 동시에 제작되는 ‘원소스 멀티유스 콘텐츠’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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