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러와' 출연 아내와 데이트 중 해프닝 공개

"아내와 차 안에서 데이트를 하고 있는데 갑자기 경찰이 나타나더라고요"

배우 권오중(36)이 6살 연상의 아내 엄윤경씨 때문에 겪은 해프닝을 공개했다.

권오중은 지난 31일 MBC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의 녹화에 참석해 "결혼하기 전 아내와 포옹을 한 채 차 안에서 데이트를 하고 있었다. 갑자기 경찰 아저씨가 나타나 '뭐 하는 중이냐'며 신분증을 달라고 했다"며 사연을 털어놨다.

권오중은 이어 "당시 나는 24세였고 아내는 30세였는데 주민등록증을 건네 받은 경찰이 우리를 불륜 커플로 오해해 '주택가에서 뭐 하는 짓들이냐, 아줌마, 어린 학생 데리고 이래도 되느냐'며 버럭 화를 냈다"고 덧붙였다.

결국 권오중과 엄윤경씨를 연행한 경찰은 양가 부모님들을 불러 건전한 교제 사실을 확인한 후에야 두 사람을 집으로 돌려보내줬다고.

한편 권오중은 최근 '닭사마' 박명수로부터 피자 서비스를 받은 이례적인 사연도 밝혔다. 그는 "얼마 전 아들과 함께 박명수씨 치킨 집에 갔다가 서비스로 피자 한 판을 받아 고마웠다"고 말했다.

진행자인 유재석은 권오중의 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후배들에겐 모았던 쿠폰도 뺏어가는 사람이 웬일이냐"며 투정을 부리기도 했다.

권오중이 출연한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는 9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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