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몽' 양설란 이어 '에어시티'서 최지우와 대립

‘악녀본색, 한번 더!’

배우 박탐희가 ‘악녀 행군’에 돌입한다.

박탐희는 MBC 사극 (극본 최완규, 정형수ㆍ연출 이주환)에서 부여의 황비 양설란으로 등장해 악녀 연기의 진수를 과시하고 있는데 이어 MBC 미니시리즈 (극본 이선희ㆍ연출 임태우)로 그 기세를 이어간다.

박탐희는 에서 주인공 최지우의 인천공항청사 동료 직원으로 캐스팅돼 사사건건 최지우를 괴롭히는 악녀 연기를 펼친다. 사랑에 상처를 지닌 최지우의 심리를 교묘하게 이용해 상처를 주는 인물이다.

그 과정에서 국제적인 마약 사건에 휘말린 최지우를 위기에 몰아넣는다. 박탐희는 에서 송일국(주몽) 한혜진(소서노) 송지효(예소야) 등 주인공들을 쉴새 없이 괴롭히며 작품에서 ‘악의 축’ 역할을 톡톡히 했다.

박탐희의 측근은 “악녀 이미지가 고정될까 우려해 출연을 다소 주저했다. 그러나 최지우 이정재 등 톱스타들과 함께 호흡을 맞출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놓칠 수 없어 출연을 결심했다. 악녀이긴 해도 화끈하고 솔직한 캐릭터라 의 설란과 다른 매력을 보여줄 수 있다”고 말했다.

는 인천공항을 배경으로 국제 마약 범죄 등에 대한 공항 운영요원과 국정원 요원들의 활약을 다루는 작품이다. 최지우 이정재 이진욱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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