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기 A+ 4과목… 희망 국문과 집입 무난할 듯

성균관대 1학년에 재학 중인 `국민 여동생' 영화배우 문근영이 지난해 2학기에 평점 4.0이 넘는 우수한 성적을 얻어 평소 희망했던 국문과 진입이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6일 성균관대에 따르면 문근영은 작년 2학기 7과목 17학점을 수강해 네 과목에서 A+를 얻는 등 평점 4.0을 넘는 우수한 평점을 얻었다.

영화와 CF 촬영 등 연예계 활동으로 바빴던 1학기에도 3점대의 평점을 얻었던 문근영은 1학년 성적을 종합해 2학년부터 전공 과정에 들어가는 점을 감안해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짬을 내 학업에 전념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근영의 1학년 종합 평점은 3점대 후반으로 영문과, 중문과와 함께 인문계열의 3대 인기학과인 국문과 전공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성균관대 관계자는 "인문계열의 한 학년은 650여명으로 3개 인기학과 정원을 합치면 180여명인데 문근영의 점수로 보면 국문과 진입이 어렵지 않을 것이다. 바쁜 스케줄에도 불구하고 수업에 충실했기 때문에 좋은 성적을 얻은 것 같다"고 말했다.

성균관대는 문근영을 포함한 학부 학생들의 전공 배정 결과를 이날 발표한다.

문근영은 대학 진학 후 국문학을 전공하고 싶다는 뜻을 여러 차례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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