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정오 장충동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결혼하는 탤런트 왕빛나가 프로골퍼 정승우 씨와 웨딩마치를 울리기전 기자회견을 가진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서울=연합뉴스) 김연정기자
탤런트 왕빛나(26)가 27일 낮 12시 서울 장충동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5살 연상의 프로골퍼 정승우와 화촉을 밝혔다.

이날 예식은 개그맨 문천식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주례는 장충식 전 대한적십자사 총재가 맡았다. 축가는 가수 김현철이 불렀다.

이들은 2004년 4월 왕빛나의 매제인 김대섭 골퍼의 소개로 처음 만나 2년반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신랑 정승우는 단국대학교 스포츠심리학과에서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학구파 프로골퍼이다.

두 사람은 다음주 초 하와이로 9박10일간 신혼여행을 떠나며, 신접살림은 서울 서초동에 차릴 예정이다.

왕빛나는 중앙대학교 연극영화과 출신으로 최근 KBS 2TV 드라마 '황진이'에서 타이틀롤 하지원과 경쟁을 펼치는 부용 역을 맡아 2006 KBS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조연상을 받았다. 이에 앞서 SBS 드라마 '하늘이시여'에 출연해 인기를 모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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