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PA 짓궂은 성형 질문 공세… 이영애 "한번 맞춰보세요" 재치 답변

"이영애 씨, 성형했나요?"

배우 이영애가 일본 스타 그룹 SMAP의 멤버 나카이 마사히로로부터 성형과 관련된 질문을 받을 사실을 놓고 네티즌의 갑론을박이 치열해지고 있다. 이영애는 22일 오후 10시 방송된 일본 후지TV 프로그램 (SMAP×SMAP)에 출연할 당시 나카이로부터 성형과 관련돼 집요한 질문 공세를 받았다.

나카이는 프로그램의 초반 "한국에서는 성형하는 게 평범하게 당연히 생각한다고 듣었는데, 이영애 씨는 성형했습니까?"라는 질문을 던졌다. 나카이는 이영애가 "맞춰보세요"라는 말로 재치있게 대답하자 "퀴즈를 내는 것이냐. 잘 모르겠다"고 되물었다.

이영애는 나카이의 질문이 이어지자 얼굴을 이쪽저쪽 돌려서 보여주면서 "서로 한번 맞춰보자. 내가 생각하기엔 우리는 모두 자연미남인 것 같다"고 되받았다.

가 국내에 동영상으로 소개된 후 나카이의 질문과 이에 대한 이영애의 대답이 네티즌의 화제로 부각됐다. 나카이가 질문할 정도로 성형이 보편화된 게 아니냐는 자성부터 이영애는 자연미인인데 예의없는 질문이 아니냐는 비판이 주요 논쟁의 중심이다.

이영애의 측근은 이에 대해 "방송 녹화가 오랜 시간 진행됐다.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서로 격의없는 대화를 나누다 나온 이야기일 뿐일 것이다"고 말했다.

네티즌들의 논란과 관계없이 제작진은 이영애의 출연을 앞두고 그를 위한 나름의 특급 대우를 한 것으로 관측된다. SMAP의 멤버들은 이영애를 한류 스타로 만든 드라마 의 한복 의상을 입었는가 하면 이영애를 위해 김치돈까스 등 특별한 요리를 만들었다.

기무라 다쿠야의 경우 "아름다운 눈을 가졌다"고 이영애를 극찬할 정도였다. 결국 이영애는 SMAP의 멤버들이 편을 나눠 벌인 음식 대결을 놓고 기무라 다쿠야팀의 손을 들어주고 이들의 볼에 입맞춤하는 것으로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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