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터뷰서 "소문은 사실과 달라" 입장 밝혀

지난 주말 할리우드를 뜨겁게 달군 팝스타 비욘세 놀즈(25)와 래퍼 제이 지(37)의 결혼설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12일(현지시간) 미국의 연예주간지 '피플' 인터넷판은 비욘세가 패션전문지 '인 스타일'과 가진 최근 인터뷰 내용을 인용 이러한 소식을 전했다.

비욘세는 "내가 카리브 해 앵귈라 섬의 요트 위에서 3백만 달러짜리 호화 결혼식을 올릴 것이라는 기사를 봤다"라며 "무척 근사한 결혼식처럼 보이지만 안타깝게도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비욘세는 이어 "그 대상이 결혼이 됐든 아이를 갖는 문제이건 간에 한 남자를 서두르게 할 수는 없다"라며 "결혼식을 언제 올릴 것것인지가 문제인데 그가 (결혼할) 준비가 되면 여러분에게 직접 알려줄 것"이라고 답했다.

비욘세는 또한 자신이 호화 결혼식을 올릴 것이라는 보도에 대해 "난 성대한 결혼식을 꿈꿔 본 적이 없다"라며 "나와 내 신랑이 될 사람은 조용한 섬으로 떠나고 나서 그곳의 교회에서 결혼식을 올릴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비욘세는 또 다른 언론매체인 '퍼레이드'지와 가진 인터뷰에서도 결혼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그는 "결혼한 지 27년이 된 부모님은 아직도 서로 깊이 사랑한다"라며 "그 모습은 내게 훌륭한 본보기가 되어주었고 나 역시 그러한 결혼생활이 가능하다고 믿는다"라고 말했다.

외국 언론들은 지난주 비욘세- 제이 지 커플이 제이 지의 생일파티로 위장한 채 비밀리에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당시 몇몇 언론 매체들은 이들 커플이 가족과 친지들만이 참석한 가운데 호화 요트 위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며 5성급 리조트에서 4일간의 파티가 이어질 것이라는 구체적인 소식까지 덧붙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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