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진이' 후속 '오달자의 봄' 주연… 이민기와 호흡, 내년 1월 3일 첫 방송

탤런트 채림(27)이 2년만에 국내 드라마에 복귀한다.

지난 3월 가수 이승환과 이혼한 후 '황진이'의 제작사인 올리브나인에 둥지를 틀었던 채림은 '황진이' 후속으로 내년 1월 3일 첫 방송되는 KBS 2TV 수목극 '오달자의 봄'에서 주인공 '오달자'로 컴백한다.

'오달자의 봄'은 30대 독신녀의 일과 사랑, 삶의 이야기들을 솔직하고 유쾌하게 그리는 코믹 멜로 드라마. 극중 '오달자'는 홈쇼핑 채널의 MD로 일에는 프로지만 연애에는 번번히 죽을 쑤는 서른세 살의 노처녀다.

채림의 상대역인 애인대행업체의 프리랜서 '강태봉' 역은 이민기가 맡는다. '강태봉'은 '오달자'가 사내 바람둥이에게 실연을 당한 후 복수를 꿈꾸면서 만나게 되는 인물로 극중 6살 연하남으로 설정된다. 이민기는 실제로도 채림보다 6세가 어리다.

채림의 국내 드라마 출연은 2004년 11월 종영했던 KBS 2TV '오! 필승 봉순영' 이후 2년만이다.

이밖에도 이경진 길용우 김나운 등의 연기자가 출연해 극의 재미를 높일 전망이다.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