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말 사의 표명했지만 지금까지 수리 안돼… 17일 오후 수리 예정

강수정 KBS 아나운서(29)의 사표가 17일 중 수리될 전망이다.

강 아나운서는 지난달 말 프리랜서를 선언하며 KBS에 사직서를 제출했다. 그러나 KBS 측은 지금까지 강 아나운서의 사직서를 수리하지 않았다.

강 아나운서는 지금까지 사표가 수리 되지 않아 '연예가중계' '무한지대 큐' '해피선데이-1%위원회', 2FM '강수정의 뮤직쇼' 등 기존에 맡은 프로그램들을 프리랜서가 아닌 KBS 사원의 신분을 유지한 채 진행해 왔다.

그러나 20일부터 KBS의 가을개편이 시작되고 강 아나운서가 맡았던 출연 프로그램의 진행자 교체 여부 등이 가닥을 잡아가면서 사표가 수리될 것으로 보인다.

2002년 아나운서 28기로 KBS에 입사한 강 아나운서는 '해피선데이 - 여걸식스'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연예인 못지 않은 인기를 누려왔다. 그간 '클래식 오딧세이' '세상은 넓다' 'TV 문화지대'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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