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그날의 분위기'에 이어 드라마 '90일, 사랑할 시간' 동반 캐스팅

김하늘과 강지환이 영화에서 못다한 인연을 드라마로 이어간다.

김하늘과 강지환은 MBC 수목드라마 '90일, 사랑할 시간'(극본 박해영ㆍ연출 오종록)의 남녀 주인공으로 동반 캐스팅됐다. 김하늘과 강지환은 최근 영화 '그날의 분위기'에 나란히 캐스팅되면서 인연을 맺은 데 이어 이번 드라마를 통해 완벽한 콤비 호흡을 펼쳐낼 예정이다.

제작사인 초록뱀 측은 "강지환이 영화로 호흡을 같이 맞추던 김하늘과 동반 캐스팅이 돼 두말없이 출연을 결심했다. 김하늘도 드라마 '해피투게더' '피아노' 등 두 편의 드라마를 통해 오종록 감독과 인연을 맺은 터라 강지환과 함께 완벽한 호흡을 만들어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90일, 사랑할 시간'은 같이 사랑할 시간이 90일 밖에 남지 않은 두 남녀와 또한 그들과 운명적으로 얽힐 수 밖에 없는 또 다른 두 남녀의 사랑 이야기다. 제작진은 작품을 준비하면서 처음부터 여자 주인공으로 김하늘, 남자 주인공으로 강지환을 점 찍고 캐스팅에 들어갔다.

하지만 공교롭게도 두 사람이 영화 '그날의 분위기'에 동반 캐스팅되는 바람에 이 같은 진용은 무산될 뻔 했지만 막판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 김하늘 측은 "감독과 상대 배우가 워낙 절친한 사이여서 어느 작품보다 완벽한 호흡을 펼쳐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드라마는 오는 11월15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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