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희·김고운 등 연예계 잇따라 노크

미녀 스타들의 동생이 연이어 연예계를 노크하고 있다.

최근 김혜수의 막내 동생 김동희(사진)가 뮤직비디오 출연으로 깜짝 연예계 신고식을 치르면서 새삼 미녀 스타들의 동생들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배우 김옥빈의 여동생 김고운이 드라마에 우정 출연을 하고 배우 양미라의 여동생 양은지가 가수 데뷔를 준비하고 있는 데 이어 배우 하지원의 남동생 전태수도 연예계 데뷔 초읽기에 들어갔다.

이들은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누나 혹은 언니 못지 않은 외모와 끼로 단박에 팬들의 눈을 사로잡고 있다.

김혜수의 막내 동생 김동희는 최근 혼성 7인조 그룹 헤리티지의 뮤직비디오를 통해 연기자 데뷔 신고식을 치렀다. 김동희는 김혜수의 또 다른 동생인 김동현의 개성파 스타일의 외모와 달리 꽃미남 스타일의 외양으로 단박에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김동희는 이미 데뷔 전부터 김혜수의 미니홈페이지에 공개된 가족사진을 통해 ‘미남동생’으로 입소문을 탄 바 있다. 지난 2004년 군 복무를 마친 후 본격적으로 연기 트레이닝에 들어가면서 우선 뮤직비디오로 자신의 가능성을 타진했다.

김옥빈의 여동생 김고운 양은 언니의 드라마 ‘오버 더 레인보우’에 깜짝 출연해 뜨거운 화제를 낳았다. 김고운은 김옥빈의 아역으로 출연해 시청자들의 주목을 한몸에 받았다.

김고운은 만 열두살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뉴질랜드 현지 촬영에서 숨겨진 재능을 유감없이 발휘해 과연 그 언니에 그 동생이라는 박수를 받았다. 김고운은 제작진의 깜짝 제안으로 드라마에 출연했다.

하지원의 남동생 전태수도 최근 연예계 데뷔를 차곡차곡 준비하고 있다. 최근 군에서 제대한 후 주위 사람들의 권유로 춤, 노래, 그리고 연기를 익히면서 기본기를 쌓고 있다. 원빈 강동원 등 꽃미남 스타들의 연기선생님으로부터 지도를 받고 있어 일각에서는 또 다른 신예 스타의 등장을 점치고 있을 정도다.

이들 신예 유망주의 딜레마는 분명 누나 혹은 언니의 후광을 어떻게 벗어내느냐에 있다. 실제로는 누나 혹은 언니의 지원사격을 받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누구의 동생이라는 꼬리표를 단 채 활동을 시작해야 하는 부담이 있다.

더욱이 인터넷 매체를 통해 확 달아올랐다가 금세 꺼지고 마는 대중들의 찰나적인 관심을 얼마나 오랫동안 붙잡아놓는가도 또 다른 숙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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