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소속사 대표 김모씨를 폭력행위 및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혐의로 고소

가수 겸 연기자 강현수가 소속사 대표를 폭행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 강현수는 지난 15일 새벽 서울 강남의 한 주점에서 김모씨 등과 술을 마시다 시비가 붙어 병으로 맞는 바람에 팔목 인대가 끊어지는 사고를 당했다며 21일 서울중앙지검에 소속사 대표 김모씨를 폭력행위 및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혐의로 고소했다.

강현수의 법정대리인인 상록국제볍률사무소 측은 “강현수는 현재 병원에 입원한 상태이며 일방적으로 폭행을 당했다고 말하고 있다. 합의를 하려고 했지만 이뤄지지 않아 형사처벌을 요구하게 됐다. 별도의 손해배상을 청구할 지 여부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고소를 당한 김씨는 “강현수가 모 연예인과 시비가 붙어 말리는 과정에서 싸움에 휘말렸고, 오히려 강현수가 먼저 내게 컵을 던져 다쳤다. 그날 파출소에서 피해자로 조사도 받았다. 변호사를 선임해 맞고소하겠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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