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방송에 앞서 12억원이라는 거액에 일본에 입도선매된 이서진 주연의 5부작 미니시리즈 ‘프리즈’(극본 이진우, 한선재ㆍ연출 정재훈)가 케이블채널을 통해 안방극장을 찾는다.

‘프리즈’의 제작사인 ㈜옐로우필름은 25일 “뱀파이어와 인간의 시간을 초월한 사랑을 그린 ‘프리즈’가 CJ 미디어의 케이블 채널을 통해 국내에 방영된다. 우선 드라마 공급 계약만 체결했고 구체적인 방영 채널과 시간은 아직 정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스타급 배우가 주연한 드라마가 지상파가 아닌 케이블 TV를 통해 방영되는 것은 옐로우필름이 제작중인 ‘썸데이’에 이어 두번째다. ‘썸데이’는 11월 영화채널 OCN에서 방영이 결정된 바 있다. 두 드라마의 케이블 방영으로 향후 외주제작사의 드라마 제작 시스템과 편성 구조에 지각변동이 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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