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스팅 합의 안끝났는데 발표

신세대 탤런트 유인영이 섣부른 캐스팅 홍보 때문에 연출자에게 ‘미운 털’이 박혔습니다.

유인영은 최근 KBS 2TV 미니시리즈 ‘눈의 여왕’에서 주인공 현빈의 파트너로 캐스팅 된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았는데요.

제작진과 캐스팅 관련 협의가 끝나지도 않은 상황에서 소속사에서 독단적으로 여자 주인공이 된 듯이 홍보를 한 것이라고 하네요. 그것도 연출자가 촬영지 답사를 위해 해외로 출국한 틈을 타 기습적으로 보도 자료를 뿌렸죠.

해외에 머물던 연출자는 인터넷을 통해 소식을 접하고 기절초풍했다고 합니다.

여자 주인공 캐스팅 때문에 고심 중인 상황에서 조연으로 점 찍어둔 유인영이 스스로 주연으로 둔갑했으니까요. 접촉 중이던 여자 연기자측에서 “유인영으로 여주인공을 확정했냐”고 국제전화를 걸어오기도 했다는군요.

연출자는 “이런 괘씸한 경우가 있느냐”며 유인영을 뇌리에서 지울 마음을 먹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