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해변의 여인' 촬영을 마치고 난데없는 음독설 등으로 인해 곤욕

톱스타 고현정이 자신과 관련해 인터넷에 떠돌던 황당한 소문과 보도에 대해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고현정은 5일 KBS 2TV ‘연예가 중계’팀과 인터뷰를 갖고 “(진실이 아닌) 황당한 유머와 기사들도 궁극적으로는 나에게 좋다고 느낀다. 그것이 설사 오보라도 해도 스트레스는 받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고현정은 “언젠가는 진실이 밝혀질 것이다”라며 일일이 대응하지 않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지난해 드라마 ‘봄날’로 연예계에 화려해 복귀해 최근 스크린데뷔작 ‘해변의 여인’(홍상수 감독)의 촬영을 마친 고현정은 컴백 이후 난데없는 음독설 등으로 인해 곤욕을 치른 바 있다.

고현정은 “비 오는 날 비를 맞지 않으려면 아예 집밖으로 나오지 말아야 한다. 우산을 써도 비를 맞을 수 있기 때문이다”는 비유로 그동안의 마음고생을 우회적으로 표현하기도 했다.

이날 인터뷰에서 고현정은 “혼자서는 라면도 못 끓일 것 같다”는 리포터 김생민의 질문에 “말도 안 된다. 제가 살림을 했던 사람인데”라며 “라면도 잘 끓이고 음식도 잘한다. 이태리 파스타를 잘 만들어 먹는다”고 답했다. 또 “영화 ‘해변의 여인’이 관객 1000만명을 넘기면 (연예가중계) 프로그램 스태프들에게 파스타를 직접 만들어 주겠다”고 살갑게 너스레를 떨면서 “원래 운동을 하지 않았는데 최근 요가를 배우기 시작했다”는 근황을 솔직하게 전하기도 했다. ‘연예가 중계’의 한 관계자는 “고현정이 인터뷰 내내 밝게 웃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