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정수라가 불혹의 성대한 웨딩마치를 울렸다.

정수라(43)는 3일 낮 12시 서울 서초구 센트럴시티 밀레니엄홀에서 아홉살 연상의 사업가 장대식씨와 화촉을 밝혔다. 이날 결혼식은 김병찬 KBS 아나운서의 사회와 신순범 전 민주당 국회의원의 주례로 열렸다.

축가는 신부 정수라에게 신랑 장씨를 소개해 준 가수 변진섭을 비롯해 린, KCM 등 후배가수들이 나섰다. 정수라는 후배들의 축가를 따라부르며 싱글벙글 즐거워했다. 부케는 김완선이 받았고, 인순이 전영록 이선희 등 중견가수들이 대거 하객으로 참석했다.

1년3개월의 열애 끝에 부부의 연을 맺은 정수라 커플은 사이판으로 신혼여행을 떠났으며 서울 강남 청담동에 신접살림을 차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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