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스타' 예약, 7월 방영 MBC 드라마 주연도

탤런트 김정욱에게 행운이 두개씩이나 넝쿨째 굴러들었다.

김정욱은 지난해 말 일본에서 열렸던 ‘한류스타 사진전’에서 배용준, 이병헌, 원빈 등을 잇는 ‘한국의 신인 그룹’으로 뽑혀 현빈, 이완 등과 함께 사진 모델로 섰었다.

김정욱은 우연히 사진전을 관람한 일본 모바일 서비스업체 프로듀스 어소시에이션(Produce Association) 관계자의 눈에 띄어 현지 모바일 화보의 주인공으로 발탁됐다.

두달 전부터 ‘스타의 일상’이란 제목으로 서비스되고 있는 이 화보는 당초 무료로 제공됐지만 1일 평균 30만명이 접속하는 진기록을 세우자 3주전 전격적으로 유료로 전환됐다.

이 때문에 김정욱은 일본에서 차세대 한류스타로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다. 날카로운 눈빛과 부드러운 미소로 ‘제2의 송승헌’이라는 별명도 얻으며 날로 인기가 오르고 있는 상황이다.

김정욱은 또 오랜만에 국내 안방극장에 컴백하는 윤손하와 호흡을 맞추며 당당히 주연을 꿰찼다.

김정욱은 오는 7월 8일 방송 예정인 MBC 4부작 특집극 ‘그녀의 뇌출혈 스토리’(극본 노유경ㆍ연출 김상호)로 SBS ‘해변으로 가요’ 이후 1년만에 컴백한다. 김정욱은 29세 동갑내기 처녀들의 일과 사랑, 성에 대해 그릴 이 드라마에서 윤손하의 첫사랑으로 출연해 조연우와 삼각관계를 이룬다.

김정욱의 측근은 “예상하지 못한 일본에서의 인기로 김정욱 본인도 깜짝 놀라고 있다. 하지만 국내에서 인정을 받는 게 우선이라고 생각해 당분간 국내 연기활동에만 충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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