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 화보
가수 겸 탤런트 유진이 극중에서도 팔 부상을 당한다.

지난 2월 팔 골절상을 당해 MBC 주말극 ‘진짜 진짜 좋아해’(극본 배유미ㆍ연출 김진만)에서 부상 투혼을 발휘하고 있는 유진이 극중에서도 팔 부상을 당한다. 현재 왼쪽 팔에 깁스를 한 채 다소 부자연스러운 연기를 하고 있는 상황을 매끄럽게 하기 위한 묘안이다.

당시 전치 8주 진단을 받은 유진은 5월 중순까지는 팔에 깁스를 한 채 연기에 임해야 한다. 지난 8일 ‘진짜 진짜 좋아해’가 첫 방송된 뒤 왼쪽 팔을 절반쯤 구부린 채 움직이지 못하는 다소 어색한 모습을 보여줬다.

제작진은 유진이 지금까지는 비교적 무난하게 부상이 표나지 않게 연기했지만 앞으로 1개월 가까이 그런 모습이 이어지는 건 무리가 있다는 판단에 극중에서도 부상을 당해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하기로 했다.

유진의 극중 팔 부상은 극중에서 의사로 등장하는 상대역 류진과의 자연스러운 만남으로 이어질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지닌다.

유진의 측근은 “유진이 실수로 팔을 다쳐 제작진 및 동료 연기자들에게 폐를 끼치고 있어 더욱 열심히 하고 있다. 주위에서 많이 배려해주셔서 큰 어려움 없이 연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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