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보면 똑똑한 여자랍니다!’

원조 섹시가수 김완선이 골든벨을 울리며 똑똑함을 과시했다. 김완선은 지난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신관공개홀에서 진행된 KBS 2TV ‘스타 골든벨’에 출연해 제17대 골든벨의 주인공이 됐다.

이날 ‘스타 골든벨’의 마지막 결선에는 김완선과 개그맨 홍록기, 그룹 ‘수퍼주니어’의 이특이 함께 올라 세 문제를 맞히는 스피드 퀴즈 대결을 벌였다. 김완선은 두번 연속으로 문제를 먼저 맞혀 장내를 깜짝 놀래켰고, 특히 마지막 문제로 나온 김영랑 시인의 싯구에 들어갈 단어를 찾는 문제는 유추하기가 까다로웠는데도 주저없이 정답을 말했다.

후배연예인 틴틴파이브, ‘주얼리’ 조민아, 박슬기 등 다른 출연진들은 김완선이 예상을 깨고 골든벨을 울리자 기립박수를 치며 기뻐했다.

김완선의 측근은 “당시 촬영장에서 아무도 김완선의 우승을 예상하지 못했다. 김완선이 이번 골든벨에 오른 것을 마치 가요대상을 수상한 것처럼 기뻐했다”고 전했다. 김완선의 골든벨 등극은 11일 오후 5시4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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