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선영 화보
어제의 동지가 오늘의 적이 돼 만난다.

2004년 가을 KBS 2TV에서 인기리에 방송됐던 ‘오! 필승 봉순영’의 안재욱-박선영 커플이 월화드라마로 나란히 컴백하면서 시청률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당초 두 사람은 각각 월화드라마(안재욱)와 주말드라마(박선영)로 신작 활동에 나설 예정이었지만 박선영이 출연하는 SBS ‘내겐 너무 완벽한 그녀’의 편성이 월화드라마 시간대로 전격 변경되면서 얄궂은 승부를 벌이게 됐다.

오는 5월29일 첫 방송되는 ‘내겐 너무 완벽한 그녀’는 주말극에서 미니시리즈로 바뀌면서 20부작에서 16부로 압축돼 빠른 템포로 이야기를 풀어나가게 됐다. 이 드라마의 편성 변경으로 100부작 사극 ‘연개소문’이 대신 주말극 ‘하늘이시여’의 후속작으로 결정됐다.

이로써 박선영은 ‘오!필승 봉순영’이후 1년6개월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안재욱에게 동시간대 시청률 전쟁을 선포했다. 안재욱 주연의 ‘미스터 굿바이’는 5월15일 첫 방송된다.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