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들 이성상담 도맡아

유채영 화보
“연애에 문제가 있으세요? 그럼 저에게 오세요.”

가수 겸 연기자 유채영이 연예인을 비롯한 동료들의 ‘연애 상담가’로 인기를 끌고 있다.

SBS 특별기획 ‘백만장자와 결혼하기’(극본 김이영ㆍ연출 강신효)에 출연 중인 유채영은 동료 연기자와 스태프들 사이에서 이성관계에 대한 고민 상담가로 각광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기혼남인 한 동료 탤런트의 부부간 문제를 상담해 주기도 했다. 또 과거에는 자신이 소속돼 있던 인기그룹 ‘쿨’의 이재훈이 여자친구 문제로 고민할 당시 이야기를 들어주고 해결책을 제시한 경험도 있다.

유채영은 “동료들이 저를 편하게 생각하고 다른 사람의 얘기를 들어주는 것도 좋아하기 때문에 이성문제도 허물없이 털어놓는 것 같아요. 남의 문제에 간섭하기는 싫지만 동료들의 연애가 잘 안 되는 것도 싫어 서로 얘기하면서 해결방법을 찾는 것뿐인데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네요”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스님이 제 머리 못 깎는다’고 정작 유채영 자신은 아직 남자친구가 없다. 유채영은 “저도 TV에 출연할 때 모니터링 해주는 남자친구가 있으면 좋겠는데 7년 동안 연애를 해본 적이 없어요”라면서도 “그래도 몇 년간 연기와 노래에 열정을 쏟고 싶기 때문에 지금은 연인이 없는 게 나은 것 같아요. 연인이 있어도 지금은 챙겨줄 수가 없잖아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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