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석 서울대 교수팀의 난자 채취 관련 의혹을 집중적으로 파헤친 22일 MBC 'PD 수첩'의 시청률이 평균치보다 오히려 낮아진 것으로 집계됐다.

시청률 조사회사인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22일 밤 11시13분부터 방송한 'PD수첩' '황우석 신화의 난자 의혹' 편의 전국 평균 시청률이 4.8%로 조사됐다. 이는 올해 'PD수첩'의 평균 시청률 7.3%보다 2.5%포인트 가량 낮은 것.

세간에 화제가 되고 있는 아이템을 선정해 방송 전부터 집중적인 관심으로 모았던 것에 비하면 예상 밖의 결과다. 'PD수첩'은 최근 방송인 8일과 15일에서도 7.1%와 7.3%의 수치를 기록한 바 있다.

또 다른 시청률조사회사인 TNS미디어코리아의 집계에서도 이날 'PD수첩'은 4.2%의 시청률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이날 'PD수첩'과 같은 시간대에서는 KBS 2TV '상상플러스'가 17.3%, SBS '긴급출동 SOS24'가 14.0%로 상대적으로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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