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밋빛 인생' 인기폭발 흥행성 재확인…기획사 영입경쟁 치열 계약금만 10억

최진실 화보
탤런트 최진실의 ‘몸값’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오는 10일 종영하는 KBS2 수목극 ‘장밋빛 인생’(극본 문영남ㆍ연출 김종창)에서 눈물의 열연을 하고 있는 최진실을 영입하기 위해 연예기획사들이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현재 최진실을 영입하기 위한 계약금은 10억까지 치솟은 상태다. 최진실은 현재 소속사가 없는 상태로 ‘장밋빛 인생’ 종영과 함께 정식으로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해 연예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최진실 영입에 총력을 기울이는 A업체는 “최진실을 영입하기 위해 여러 연예기획사들이 물밑 접촉을 벌이고 있다. 일부 업체는 10억원 대에 이르는 계약금을 제시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A업체는 “우리는 10억원까지의 계약금은 줄 수 없다. 하지만, 외주제작사의 특성을 살린 안정적인 출연 계약과 주식 등 기타 조건을 앞세워 최진실을 설득해 영입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최진실 영입에 연예기획사들이 혈투를 벌이는 이유는 최근 ‘장밋빛 인생’이 시청률 40%를 육박하며, 왕년의 톱스타 ‘최진실’의 흥행성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줘서다. 20대부터 중장년층까지 어필할 수 있는 최진실의 스타성과 화려함을 벗어던지고 생활 연기자로 거듭난 그녀의 새로운 모습에 연예 관계자들이 주목을 한 것이다.

A업체는 “최진실을 ‘리모델링’해 생활 연기자로서의 최진실에 어울리는 드라마를 제작할 계획도 갖고 있다”며 최진실 영입에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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