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애 '몸매 숨바꼭질' 이채

‘꼭꼭 숨겨라!’

탤런트 신애를 2억원(1년)에 전속 모델로 기용한 체형관리 프로그램 에스트리밍 광고가 ‘숨바꼭질’ 전략을 구사해 이채를 띠고 있다. 통상 몸매를 관리해주는 뷰티 관련 브랜드의 광고는 모델의 체형 변화를 가능한 한 돋보이게 자랑해 여심을 ‘혹’ 하게 만드는 게 특징.

그러나 이 광고는 역으로 신애의 의상을 배경색과 일치하게 처리해 모델의 몸이 어떠한 지를 알지 못하게 했다.

시리즈로 차츰 차츰 베일에 가려진 몸매를 드러내는 ‘신비주의’를 구사해 소비자의 궁금증을 계속 자극하겠다는 속셈이다. 인형 같은 얼굴에 성숙한 몸매를 지닌 신애를 체형 변화의 대표 증인으로 삼은 것도 절묘한 모델 기용으로 보인다.

/조재원기자 miin@sportshankook.co.kr



입력시간 : 2005-05-16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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