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드라마 '사랑공감' 출연 예정
이미숙ㆍ전광렬, SBS 드라마로 다시 만나 금요드라마 '사랑공감' 출연 예정
두 사람은 지난 2001년 영화 `베사메무초'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으며, 이미숙은 2002년 초 류승범과 공연했던 `고독' 이후 3년여 만의 드라마 출연이다. 이미숙과 전광렬은 대학 시절 연인이었으나 결혼에는 이르지 못한 강희수와 박치영 역을 맡았다. 강희수는 박치영이 군대 간 사이 좋은 조건의 남자 김동우를 만나 결혼했지만 남편의 외도와 이로 인해 아이를 잃은 비극적인 삶을 살게 된다. 15년 만에 다시 만난 박치영 역시 아내 윤지숙과의 관계가 원만치 않다. 위기의 상황에서 재회했지만 두 사람은 전혀 다른 길을 걷게 된다. 박치영은 윤지숙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고, 강희수는 홀로서기를 하는 것. 이 때문에 이미숙과 전광렬의 배역만큼이나 김동우와 윤지숙도 중요한 캐릭터다. 김동우에는 김병세가 캐스팅됐고, 윤지숙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정세호 PD는 "20대에 선택한 결혼 상대를 한번쯤 되돌아보게 되는 30∼40대의이야기를 담으려 한다"며 "불륜 코드가 아닌 휴머니즘이 담겨 있는 삶과 사랑 이야기로 접근할 것"이라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김가희 기자
입력시간 : 2004-12-07 17:54
|
스포츠한국
equinox@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