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화 "효리! 넌 내 라이벌이야"
S-TV '세잎클로버' 캐스팅… 류진 놓고 애정 다툼

미녀스타 김정화가 섹시스타 이효리의 라이벌로 전격 캐스팅됐다.

김정화는 내년 1월17일 첫 방영되는 SBS 새 월화드라마 ‘세잎클로버’에서 류진의 약혼녀 연희 역으로 낙점돼 이효리와 사랑의 연적관계로 연기를 펼치게 됐다. 김정화의 안방극장 나들이는 지난 5월 종영된 KBS 2TV 월화드라마 ‘백설공주’ 이후 8개월 만이다.

김정화가 맡은 연희 역은 K전자 사장인 류진의 약혼녀로 이 회사 여공 이효리가 중간에 끼어들면서 본의 아니게 삼각관계가 되는 캐릭터다. 연희 역은 애초 시놉시스에서는 비중이 낮은 역이었지만 드라마의 멜로에 깊이를 더하기 위해 제작진이 특별히 비중을 높였다는 후문이다. 지난 11월24일 이효리를 비롯한 모든 출연진이 함께한 첫 대본연습에 김정화는 보이지 않았다. 이때는 김정화가 캐스팅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제작진은 대본을 긴급 수정해 김정화를 포함한 출연진이 다시 한번 모여 대본연습을 가진 뒤 오는 7일부터 촬영에 들어가기로 했다.

/스포츠투데이 전형화 aoi@sportstoday.co.kr



입력시간 : 2004-12-02 11:57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