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필승 봉순영’ 22.8% 시청률 고공행진
영웅시대 14.5%-장길산 10.7%

‘오! 필승 봉순영’,제2의 ‘파리의 연인’ 되나.

‘오! 필승 봉순영’이 21일 4회 방송분에서 22.8%(닐슨미디어리서치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방송 첫 회에서 17.6%의 시청률로 경쾌하게 출발한 ‘오! 필승 봉순영’이 갈수록 시청자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것이다.

‘오! 필승 봉순영’은 꾸준한 시청률 상승세에 재미난 스토리 전개로 “제2의 ‘파리의 연인’이 될 것 같다”는 평가까지 얻고 있다. 특히 재벌가 후손과 평범한 여성의 사랑을 다루는 신데렐라 이야기는 ‘파리의 연인’에서 한기주(박신양)-강태영(김정은)의 좌충우돌 사랑 일기와 비슷한 면이 많다. ‘오! 필승 봉순영’은 20일 3회 방송에서 남자주인공 안재욱이 연인 채림을 다른 사람에게 빼앗기기 싫어 싸움을 하다가 수영장에 빠지는 장면이 방송되기도 했다. 이 장면이 방송된 뒤 ‘오! 필승 봉순영’의 시청자 게시판에는 “‘파리의 연인’에서 김정은이 수영장에 빠진 것과 비슷하다”는 의견이 잇따랐다.

‘오! 필승 봉순영’은 21일 또 다른 시청률 조사기관인 TNS미디어코리아의 조사 결과에서도 22.7%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오! 필승 봉순영’과 같은 시간대 방송되는 MBC ‘영웅시대’와 SBS ‘장길산’은 21일 각각 14.5%,10.7%의 시청률에 그쳤다.

/스포츠투데이 김성의 zzam@sportstoday.co.kr



입력시간 : 2004-09-22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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