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비서 기모노 입어 국적 오해…'북경 내사랑' 등 출연 유망주

민지혜 "저 일본사람 아니예요"
뮤비서 기모노 입어 국적 오해…'북경 내사랑' 등 출연 유망주

“일본 여자 아니예요!”

신예 유망주 민지혜가 때아닌 ‘국적 논란’에 휩싸였다.

민지혜는 최근 한 신인가수의 뮤직비디오에서 일본 기모노를 입은 채 출연한 이후 “진짜로 일본 출신이냐”는 질문을 자주 받곤 한다.

더욱이 민지혜는 이미 한중 합작드라마 ‘북경 내사랑’을 비롯, ‘서울연가’ 등 중화권 드라마에 출연한 터라 이래저래 국적을 의심받고 있는 상황이다. 민지혜는 “부모님 모두 배달민족의 자손”이라면서 “괜한 소문에 휩싸이다가 오해만 쌓일 것 같다”고 말했다.

민지혜는 85년생으로 현재 만 19세이다. 이미 고등학교 재학 시절부터 각종 CF에 출연하면서 그녀만의 매력을 뽐내 연예계의 주목을 받아왔던 유망주다. 지난 2003년 초 디자이너 앙드레김이 자신의 패션쇼 무대에서 민지혜를 ‘뉴스타’로 소개하면서 내로라하는 톱스타들과 함께 무대에 등장시켰을 정도다.

민지혜는 환한 웃음을 지을 때면 깊고 순수한 눈망울과 양볼의 보조개가 매력적으로 돋보이는 미녀다. 민지혜는 “아직 소녀티를 벗지 못한 것 같은데 주위사람들은 나이보다 성숙해보인다고 말하더라”면서 “사실 실제 성격이 터프한 편이어서 스포츠를 즐겨할 만큼 활동적인 스타일”이라고 말했다.

민지혜는 “중화권 드라마에 주로 출연했지만 올해 말부터는 국내 드라마에 집중할 생각”이라면서 “어떤 캐릭터든지 잘 어울릴 수 있는 연기자라는 평가를 받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고규대 기자 enter@sportshankook.co.kr



입력시간 : 2004-08-20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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