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연, '대장금' 출연 사양 "후회 안해"
KBS '그녀는 짱' 선택…"최선 다할래요"

“후회는 없다.”

탤런트 강성연이 같은 시간대에 방송되는 3편의 드라마에서 모두 러브콜을 받았던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강성연은 현재 KBS 2TV 월화드라마 ‘그녀는 짱’(극본 조희·연출 김용규)에서 조직 보스의 딸 하혜경으로 출연하고 있다. 그런데 그녀는 이 드라마에 출연하기 전에 같은 시간대에 편성된 MBC 드라마 ‘대장금’과 SBS 대하사극 ‘왕의 여자’에도 출연 제의를 받았다.

강성연은 최근 “‘대장금’의 금영 역과 ‘왕의 여자’ 개똥이 역을 제의받았지만 그동안 경험하지 못한 액티브하고 발랄한 역을 하고 싶어 ‘그녀는 짱’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현재 ‘대장금’은 50%대를 넘나드는 엄청난 시청률을 기록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반면 ‘그녀는 짱’과 ‘왕의 여자’는 아직까지 ‘대장금’의 위세에 눌려 시청률이 답보 상태다.

하지만 강성연은 이런 상황을 전혀 개의치 않고 있다. 오히려 강성연은 ‘그녀는 짱’에서 격투신과 액션 장면을 대역 없이 소화하는 등 몸을 아끼지 않는 열성을 보이고 있다.

그녀의 한 측근은 “평소 하고 싶은 역할이어서 연기에 혼신을 다하고 있다. 시청률이 상대 프로보다 좋지는 않지만 크게 중요한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재환 today@sport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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