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이 이병학 생산부문장 전무(사진)를 오는 12월1일부터 부사장으로 승진시키고 대표이사로 내정했다. 사진=농심 제공
[스포츠한국 임현지 기자] 농심이 이병학 생산부문장 전무를 다음달 1일부터 부사장으로 승진시키고 대표이사로 내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대표이사는 충남대학교 농화학과를 졸업한 뒤 1985년 농심에 입사해 36년간 생산현장에서 근무해왔다. 농심 공장 자동화와 최첨단 생산공정 도입에 큰 역할을 했다. 2017년부터는 농심 전 공장 생산을 책임지는 생산부문장 전무로 승진했다.

신동원 농심 회장은 대표이사에서 사임하고 그룹 회장직만 맡게 된다. 신 회장 장남 신상열 부장은 구매 담당 임원(상무)으로 승진한다.

농심 관계자는 “공장 설비에 대한 폭넓은 지식과 경험을 보유한 생산 전문가를 대표이사로 선임함으로써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을 위한 기초와 내실을 더욱 탄탄하게 다져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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