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 김동찬 기자] 청주국제공항을 거점으로 하는 에어로케이가 신입 객실 승무원 채용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에어로케이의 채용과정에는 학력 제한이나 외모 규정, 나이 제한이 없다. 특히 서류 전형 내 사진 제출도 금지하고, 외국어 능력과 대외 활동 등 최소한의 요구 조건으로 1차 평가할 방침이다. 자기소개 또한 승무원 지원 동기 및 입사 후 포부와 같은 평이한 질문이 아닌 지원자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문항을 첨부했다.

신입 객실 승무원의 서류접수는 오는 31일까지 에어로케이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경력 객실사무장은 오는 28일까지다.

한편 채용 공고와 함께 공개한 에어로케이 채용 캠페인은 단순 서비스직으로 평가된 승무원에 대한 인식을 탈피하고 안전 요원으로서 역할을 강조했다.

강병호 에어로케이 대표는 "이번 채용 캠페인은 항공사 객실 승무원의 전통적 이미지에 대한 편견을 깨고 승객의 안전을 책임지는 사명감과 직무에 대한 무게감을 담았다"면서 "항공업계 최초 타투를 허용하고 자유로운 헤어와 메이크업 스타일을 존중한다. 앞으로도 편견과 차별을 넘어 더 많은 가치를 전달하는 브랜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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