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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임현지 기자] 10월 초 주말과 이어지는 대체공휴일이 2주 연속으로 발생하자 야외활동을 계획하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 온라인몰을 중심으로 낚시, 자전거, 레저 등을 미리 준비하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것.

29일 옥션에 따르면 최근 한 달(8월27일~9월26일) 기준 전년 동기 대비 카테고리별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아웃도어와 숙박 관련 상품 판매량이 크게 늘었다.

먼저 낚시 관련 상품은 민물낚시 용품(136%), 낚싯대(126%) 낚시복(94%) 판매량이 크게 증가했다. 낚시찌는 무려 1589% 뛰었다.

자전거 관련 상품도 인기다. 자전거 판매는 77% 늘었으며, 기어(450%), 브레이크(82%), 휠 세트·림(51%) 등 부품 판매도 증가했다. 자전거 여행을 위한 트레일러 판매도 94% 늘었다.

이 밖에도 롤러스케이트(400%), 수상스키·웨이크용품(133%) 등 다양한 아웃도어 관련 제품 판매가 눈에 띄게 신장했다.

국내 여행과 숙박 상품 판매도 늘었다. 콘도·리조트는 78%, 펜션·캠핑 106%, 호텔·레지던스는 82% 증가했다. 레포츠 활동 패키지 상품은 61%, 테마파크·체험 카테고리는 64% 신장했다.

옥션 관계자는 “맑은 가을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황금 같은 주말 연휴 대체공휴일이 2주 연속으로 찾아오며 나들이를 계획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힐링을 위한 여행 상품부터 아웃도어 관련 품목 수요가 지난해 이맘때 비해 크게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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