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순환체계는 매년 늘어나는 아이스팩으로 발생하는 환경오염을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CJ프레시웨이는 화성시와 환경공단으로부터 재사용 아이스팩을 공급받아 기존에 사용하던 연간 3만여개 아이스팩을 전량 대체한다. 시민이 배출한 아이스팩을 수거해 분리, 선별한 후 세척·소독해 사용한다.
윤태혁 CJ프레시웨이 SCM담당 상무는 “물류센터 등에서 자체적으로 사용하는 물량부터 대체를 시작해 향후 협력사까지 확대 적용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이스팩 충진재는 미세 플라스틱 일종인 고흡수성 폴리머(SAP)로 만들어졌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지난해 국내에서 생산된 아이스팩은 전년 대비 24% 증가한 2억6000만개로 추정된다.
경제산업부 임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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