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 김동찬 기자] LG전자가 28일 이사회를 열고 올해 전자투표제 도입, 현물·현금 배당, 재무제표 및 영업보고서 승인 등을 결의했다.

LG전자는 주주들이 의결권을 편리하게 행사할 수 있도록 올해 3월 예정된 주주총회부터 전자투표제를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전자투표제는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참여하는 것에 대한 주주들의 니즈가 높아진 상황을 고려했다.

이와 함께 LG전자는 보통주와 우선주에 대해 1주당 각각 1200원, 1250원의 현금 배당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배당금은 올 3월 예정된 주주총회의 승인을 거쳐 확정된다. 지난해 배당금 750원, 800원보다 450원 증가했다.

LG전자는 이날 실적도 발표했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63조2620억 원, 영업이익 3조1950억 원, 당기순이익 2조638억 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2019년 대비 각각 31.1%, 1,046.9% 증가했다.

LG전자는 이달 29일 오후에 사업본부별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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