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스벅TV 캡쳐)
[스포츠한국 임현지 기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스타벅스코리아 공식 유튜브 채널 ‘스벅TV’에 출연해 스타벅스 1호 팬임을 인증했다.

스벅TV는 정 부회장이 깜짝 등장한 에피소드 45화 ‘스타벅스에 나타난 정용진 부회장?! 형이..왜.. 거기서 나와..요..?’를 1일 공개했다.

스벅TV 제작진들은 정 부회장이 자주 방문하는 매장에서 그를 기다려 우연히 방문한 정 부회장에게 인터뷰를 요청했다. 이를 흔쾌히 받아들인 정 부회장은 해당 매장이 마감한 이후 인터뷰를 진행했다. 해당 영상은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시점에 촬영됐다.

이번 인터뷰에서 정 부회장은 스타벅스 닉네임인 ‘와이제이(YJ)’를 인증했다. 쿠폰을 모아놓고 안 써서 없어지는 경우가 많아 직원(파트너)들 제안으로 쿠폰을 사용한 적이 있다고 언급했다. 자주 마시는 음료로 자몽 허니 블랙티, 제주 유기농 말차 라떼, 나이트로 콜드브루를 소개했다.

정 부회장은 스타벅스 1호점인 이대점 오픈식 사진을 보며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당시 아메리카노를 처음 소개했는데 너무 쓰다며 설탕이나 프림을 찾는 고객이 많았다”며 “직접 주문하고 결제를 선행하는 부분이나 테이크아웃 문화는 굉장히 신선하고 충격적인 트렌드였다”고 말했다.

이어 “21주년이 된 스타벅스가 항상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면서 많은 고객에게 사랑받는 모습을 보며 스타벅스 1호 팬으로서 큰 보람과 자부심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정 부회장은 최근 위기에 빠진 고구마와 감자 농가 지원에 나서며 ‘키다리 아저씨’라는 별명을 얻었다. 인스타그램에서 47만명이 넘는 팔로워를 보유해 ‘소통천재’로도 통한다. 그는 ‘SNS 잘하는 팁’으로 ▲직접 전하는 일상 ▲유머러스함 ▲한 눈에 들어오는 메시지를 꼽았다.

스벅TV는 정 부회장에게 21주년 배지가 달려있는 스페셜 앞치마를 선물했다. 국내 론칭 21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오는 7일까지 유튜브 채널을 구독하고 댓글을 작성한 구독자 2100명에게 나이트로 콜드브루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정 부회장은 끝으로 전국 1만7000여명 스타벅스 파트너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는 “21주년을 넘어서 100년 이상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하며 큰 행복과 사랑을 전달하는 스타벅스,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찾아가고 싶은 스타벅스로 발전해 나가기를 기원한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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