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스킨푸드 홈페이지 캡쳐)
[스포츠한국 임현지 기자] 유근직 스킨푸드 대표이사가 임직원을 대표해 ‘네고왕’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에게 감사한 마음을 담은 손편지를 전했다. 스킨푸드는 네고왕 출연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브랜드 존재를 재각인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20일 유 대표는 공식 홈페이지에 “지난 2주간 ‘네고왕’을 통해 보내주신 고객님들의 따뜻한 관심과 사랑에 임직원 모두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댓글에 남겨주신 진심어린 조언와 격려들을 마음에 담아 보다 더 건강하고 친환경적인 브랜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지속적으로 고객 사랑을 받을 수 있는 화장품 회사가 되겠다는 다짐을 하며 다시 한번 감사 말씀 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스킨푸드는 지난 6일 가수 황광희가 출연하는 유튜브 예능 채널 ‘네고왕’에 등장해 전 품목을 7000원에 판매하는 파격 이벤트를 진행했다. 영상이 공개된 이후 공식 홈페이지는 일주일 가까이 서버가 마비되는 등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주문량 폭증으로 배송이 내년 1월까지 미뤄진 상태다.

스킨푸드는 ‘먹지 마세요. 피부에 양보하세요’라는 슬로건으로 등장해 로드숍 전성기를 누렸으나, 노세일(No-sale) 정책 실패, 사드 리스크, 헬스&뷰티숍(H&B) 등장 타격을 받아 2014년부터 6년째 영업 손실을 기록하는 등 부진했다. 지난해에는 스킨푸드와 생산법인 아이피어리스가 사모펀드 파인트리파트너스에 매각됐다. 현재 스킨푸드 원년 멤버인 유 대표가 지난해 10월 부임해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스킨푸드 관계자는 “보다 많은 소비자가 스킨푸드를 경험해 보실 수 있도록 고심하던 차에 네고왕을 기획했고 예상을 뛰어넘는 고객 성원에 큰 감사함을 느낀다” 며 “대표와 스킨푸드 모든 임직원이 최선을 다해 뜨거운 고객 성원에 보답하고자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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