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잘탄엑스큐는 혈압을 떨어뜨리는 성분인 암로디핀, 로사르탄의 복합제인 '아모잘탄', 이상지혈증 치료 성분인 로수바스타틴과 에제티미브의 복합제인 '로수젯'을 하나로 만든 4제 복합제다.
한미약품은 각 성분 간의 상호작용을 최소화해 안정성을 확보하면서, 약물 크기를 작게 만드는 등 독자적인 제제기술을 축적해 왔다. 각 성분마다 체내에서 흡수, 또는 약효를 발현하는 기전이 다르기 때문에 이를 한 알의 정제 또는 캡슐에 담기 위해서는 최적의 제제기술을 적용해야 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우종수 한미약품 사장은 “4제 복합신약 허가는 아모잘탄패밀리 라인업 확장이란 의미와 함께, 한국 제제기술 경쟁력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제산업부 조민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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