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엠에스 'GENEDIA W COVID-19 Ag'
[스포츠한국 조민욱 기자] GC녹십자엠에스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코로나19 현장진단(POCT) 항원진단키트 ‘GENEDIA W COVID-19 Ag’의 수출용 허가를 획득했다.

이에 따라 항체진단키트 2종과 분자진단키트 2종에 이어 항원진단키트까지 총 5가지 제품을 수출할 수 있게 됐다.

이 제품은 항원-항체 결합 반응을 활용해 코로나19 감염여부를 현장에서 10분 안에 진단하는 항원진단키트다. 비인두 및 객담(가래) 검체를 이용해 별도의 장비 없이 코로나19 초기 환자의 감염여부를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다.

값비싼 유전자증폭(PCR) 장비의 부족 등 의료 인프라가 취약한 개발도상국 지역에선 이러한 진단키트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안은억 GC녹십자엠에스 대표는 “이 제품은 향후 코로나19 백신 투여 전후에 필요한 현장진단 방법으로 수요가 기대된다”며 “향후 형광면역 제품까지 더해 코로나19 관련 통합적인 진단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로나19 항원진단키트의 수출 허가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날 녹십자엠에스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29.95% 상승한 1만3450원으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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