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 조민욱 기자] 유안타증권이 종근당홀딩스에 대해 건강기능식품이 성장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도 꾸준한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종근당홀딩스는 2분기 연결기준 매출 2101억원, 영업이익 265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6.4%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3.3% 감소했다

이 가운데 자회사인 종근당건강은 2분기 매출 112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7% 증가했다. 올해 1분기 처음으로 매출 1000억원을 넘어선 데 이어 2분기 연속 1000억원대 매출을 올렸다.

매출 성장 배경으로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소비자들의 건강기능식품 수요 증가를 꼽을 수 있다. 유산균 제품 락토핏을 비롯해 프로메가(오메가3), 아이커(아이 키성장), 아이클리어(눈건강) 제품 또한 분기별 성장이 꾸준히 나타나고 있다.

서미화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지난 3월 락토핏 매출은 월간 최대치를 기록했다”며 “5월에는 건강기능식품 추가 생산을 위한 합덕공장 착공을 시작해 향후 추가 성장에 대한 대비도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종근당건강은 하반기 및 코로나19 이후에도 매출 성장을 이어갈 것이란 관측이다. 서 연구원은 “늘어난 소비자로 인한 매출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코로나19 영향으로 지연된 중국 진출(온라인) 및 면세사업이 재개되는 것 또한 실적에 긍적적인 요소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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