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즈앱 조사…"마스크 검색 '굿닥' 사용자 17배로 늘어"

[스포츠한국 김동찬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모바일 동영상 서비스 앱 이용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앱 분석업체 와이즈앱이 국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를 대상으로 3월중 앱 사용 행태를 표본 조사한 결과, '넷플릭스' 사용자가 2월보다 22% 증가한 463만명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넷플릭스 총 사용시간도 2월 대비 34% 늘며 역시 최대치를 기록했다.

'유튜브' 사용 시간은 16%, '틱톡'은 27% 각각 증가했다. 또 '브롤스타즈'는 27%, '배틀그라운드'는 66%, '마인크래프트' 19% 등 10대가 많이 즐기는 게임 사용 시간도 일제히 늘었다.

사용자 증가폭이 가장 큰 앱은 마스크 판매처 검색 기능을 탑재한 '굿닥'이었다. 이 앱 사용자는 2월 18만명에서 3월 313만명으로 17배로 늘었다.

원격o회상회의 앱인 '줌 클라우드 미팅'은 2월 18만 명에서 3월 187만 명으로 10배 넘게 증가했다. 이밖에 '경기지역화폐' 188%, '똑닥' 184%, '오디오클립' 191%, 'EBS 초등' 167% 등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6만명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 표본조사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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