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 이슬 기자] 이마트24가 수입과자 특화매장을 늘리고 상품군도 확대한다.

이마트24는 지난해 5월 수입과자 특화매장을 론칭했다. 소비자의 해외 경험 증가로 편의점에서 세계 다양한 스낵을 찾는 고객의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서다.

이마트24의 수입과자 특화매장 수는 올해 2월 말 기준 200여점이다. 이마트24는 특화매장 수를 올해 1200점까지 늘릴 계획이다.

수입과자 특화매장에서는 생미쉘 갈라떼(프랑스), 마약 옥수수콘 스낵으로 불리는 엑스콘(스페인), 미주라 비스킷(이태리) 등 유럽, 아프리카, 아시아, 아메리카, 오세아니아 등의 세계 유명과자 200여종을 운영한다. 편의점 업계 중 상품 가짓수가 가장 많다.

이마트24는 수입과자 특화매장 본격 확대에 앞서 작년 5월부터 올해 2월까지 판매데이터를 바탕으로 가성비, SNS 이슈 상품에 초점을 맞춰 리뉴얼을 진행했다.

리뉴얼을 통해 균일가 존을 마련했다. 특화매대 하단에 망선반을 설치해 1000원~1500원의 가성비 스낵을 진열했다. 수입과자 특화매장 전체 매출의 43%를 차지하는 가성비 스낵에 대한 고객 주목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SNS 이슈 상품 라인업도 강화한다. 작년 10월 업계 단독으로 출시한 UFO캔디(벨기에), 색종이 과자(독일) 등 SNS 이슈 상품은 수입과자 카테고리 내에서 매출 순위 1위와 5위를 각각 기록하는 등 호응이 이어지고 있다.

26일 미국에서 인기가 높은 초코칩 쿠키 ‘페이머스 아모스’를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SNS 이슈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경자년을 맞아 올해 1월 선보인 흰쥐 마시멜로(독일)도 상품 패키지를 변경해 내달 2일 출시한다.

요거트초코쿠키, 치즈크래커 등 바이어가 직접 선별한 안주용 스낵과 와인의 연관 구매율을 높여, 주류특화매장과의 시너지 창출에도 나설 계획이다.

김지웅 이마트24 일반식품팀 팀장은 “새로움을 경험하고자 하는 고객의 니즈에 맞춰 수입과자의 수요가 높은 유흥가, 오피스가, 대학가 등 상권을 중심으로 연내 1200점까지 확대할 계획”이라며 “와인에 이어 수입과자가 이마트24의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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