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 김동찬 기자] 골프 사업 확장을 위해 카카오 VX가 약 200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한다.

카카오 VX는 골프 사업 운영와 골프 예약 플랫폼 기업으로의 입지를 다지기 위해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대상은 2018 큐씨피 13호 사모투자 합자회사다.

확보한 자금을 통해 현재 부킹서비스 1위 엑스골프(XGOLF)와 제대로 붙어본다는 계획이다. 실제 지난해부터 카카오 VX는 엑스골프 출신 ‘영업맨’들을 영입하며 ‘카카오골프예약’ 사업 확장을 위한 기반도 마련했다.

여기에 카카오 VX는 LG U+ 5G에서 서비스 중인 ‘AR(증강현실)’과 ‘VR(가상현실)’ 사업군 ‘스마트홈트’사업을 연내 모든 이동 통신사로 확대해 나간다. 또 ‘헬스케어’ 등 포트폴리오도 확장한다.

문태식 카카오 VX 문태식 대표는 “이번 투자는 자사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사업의 가능성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면서 “기존 사업 역량 강화와 신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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