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우한으로부터 비롯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전 세계에 비상이 걸렸다. 특히 바이러스 발원지인 중국 본토에서는 총 44,000여 명이 확진자로 판정됐으며 1,000여 명이 사망해 사태가 더욱 심각하다. 다행히도 지난 메르스(MERS) 사태에 비해 낮은 치사율이지만 빠른 확산과 강한 전파력으로 한국을 비롯한 다른 국가들에서까지 3차 감염자가 등장했다. 이에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달 30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세계 비상사태를 선포했으며 현재까지도 전 세계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와 전면전을 펼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불안감과 공포와 함께 면역력 증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건강 관리 및 관련 식품들이 주목받고 있다. 손 소독제 및 청결제를 포함해 마스크, 각종 비타민을 비롯한 영양제 등 건강기능식품의 수요가 눈에 띄게 증폭됐고 마스크는 잇따른 품절 사태를 일으키며 품귀현상을 빚고 있다.

이와 같은 현상은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나타나는 것으로 보이며 특히 중국 현지에서도 이에 따른 면역력 증강을 위한 각종 보양식과 건강기능식품들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그 중 면역력 증강에 탁월한 비타민C를 찾는 사람들이 상당수로, 이에 따라 한국산 비타민C 제품군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났다. 이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중국 현지의 공장이 상당수 중단돼 생산에 난항을 겪고 있기도 하고, 중국 소비자들이 비타민 제조 기술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 한국산을 선호하는 경향 탓이라고 파악된다.

이에 건강기능식품 전문 업체인 ㈜파마택코리아가 자사의 '파마젠 버퍼드 비타민C 1100'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 속에서 해외에서의 주문은 거절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국외 주문이 폭증하고 있지만 국내 소비자들을 우선해야 한다는 해당 업체의 판단 하에 진행된 결정으로 빗발치는 해외 주문을 거절함으로써 국내 공급망에는 차질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파마택코리아 관계자는 "자사의 '파마젠 버퍼드 비타민C 1100'는 중성 비타민으로 비타민 복용 시 속 쓰림이 있는 사람도 부담 없이 섭취할 수 있으며 무엇보다 인공감미료, 인공향료, 인공색소를 사용하지 않아 인체 유해 성분으로부터 자유롭다"며 "이번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 인해 '파마젠 버퍼드 비타민C 1100'에 대한 국내외 주문이 폭증했지만 내국인 고객들을 우선적으로 고려해 해외 주문은 거절하고 있다"고 했다.

한편, ㈜파마택코리아는 1993년 약사 출신 대표가 설립한 이래 우수한 품질의 유산균, 멀티비타민 등을 한국 콜마를 통해 제조ㆍ유통하고 있으며 미국뿐만 아니라 캐나다 제조원까지 수입 영역을 확대해 다양한 고품질의 제품들을 국내 소비자들에게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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