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모노그램 BI. 호텔신라 제공
[스포츠한국 조민욱 기자] 신라호텔이 새롭게 도입하는 어퍼 업스케일급 호텔인 ‘신라모노그램’의 BI(브랜드 아이텐티티)를 확정했다.

신라호텔은 내년 2월 베트남 다낭에 첫 번째 신라모노그램인 ‘신라모노그램 다낭’의 오픈을 앞두고 공식 BI를 완성했다고 20일 밝혔다.

신라모노그램의 BI는 알파벳 ‘M’이 아래, 위 대칭으로 물에 비친 듯한 모습을 하고 있다. 모노그램이 알파벳 ‘M’으로 시작하고 끝난다는 점에서 아이디어를 착안해 ‘조화와 대칭’을 이루도록 디자인했다는 것이 신라호텔 측의 설명이다.

알파벳 ‘M’은 직선형태와 신라호텔을 상징하는 알파벳 ‘S’의 곡선형태를 합친 것으로, 끝 부분은 부드럽고 섬세한 곡선으로 처리해 ‘고객에 대한 세심한 배려’와 ‘정통성’을 표현한다. 로고를 구성하는 각 획은 특별한 순간과 하나하나의 추억을 상징한다.

물에 비친 듯한 디자인은 품격과 합리성의 균형감을 나타낸다.

신라호텔 관계자는 “신라모노그램 BI는 지난 40년간 축척해온 신라호텔의 가치와 정서, 새롭게 진출하는 현지의 특성이 융합하는 모습을 표현하고 있다”며 “모노그램은 ‘두 개의 글자가 합쳐져 만드는 하나의 조화로움’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과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어퍼 업스케일급 호텔 브랜드를 지향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어퍼 업스케일은 객실 평균 가격을 기준으로 상위 15%의 호텔 가운데 최상위 ‘럭셔리’ 호텔 다음 등급을 일컫는 말이다. '5성 체제' 외에, 호텔 객실 평균 단가를 기준으로 호텔의 등급을 분류할 때에는 럭셔리, 어퍼 업스케일, 업스케일, 어퍼 미드스케일, 미드스케일, 이코노미 순으로 분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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